앞으로 전동열차를 타고 청량리역과 춘천역을 환승 없이 오갈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26일부터 상봉-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경춘선 전동열차 가운데 일부를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20회 전동열차가 청량리-춘천 구간을 운행한다.
연장 운행으로 경춘선과 지하철 1호선 간 환승이 편리해져 춘천 지역을 여행하는 수도권 이용객의 접근성이 개선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일반열차(ITX-새마을, 무궁화호 등)를 이용하는 강원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자세한 운행 시각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 전철톡`, 철도고객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이번 연장 운행으로 경춘선을 이용하는 강원도와 수도권 주민의 이용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춘선 이용 활성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