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송재정 작가가 ‘W’의 주연 배우 이종석과 한효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재정 작가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드라마 ‘W-두 개의 세계’ 송재정 작가 기자간담회에서 “한효주에게는 미안한 감정이 있다. 고된 역할인데 잘 해주셨다. 의사라는 설정에 맞게 하기 위해서 꾸미지도 않았다. 눈물도 많이 흘리고 뛰어다니기도 많이 뛰어다녔다. 남자 주인공에게는 해피엔딩이지만 여자 주인공은 행복할 수만은 없는 엔딩이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송 작가는 “이종석은 리얼리티를 구현해줘서 고마웠다. 만화 속 인물이기 때문에 만화처럼 생긴 사람이어야 했다. 강철은 30살이지만 중년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다. 질문도 없고 초인 같은 캐릭터라 어마어마하게 힘들었을 것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재정 작가는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등의 대본을 썼다.
‘W-두 개의 세계’는 두 개의 세계에 살고 있는 강철(이종석 분)과 연주(한효주 분)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펼치는 판타지 드라마로, 지난 14일 종영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