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여우 등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들을 온라인으로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일부터 홈페이지에 있는 `구글 아트앤컬처` 배너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생물자원관 온라인 전시관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의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로 촬영된 전시관 곳곳을 가상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130여 점의 전시물을 한·영 해설과 함께 고화질 이미지로 제공한다.
반달가슴곰, 여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포함된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종 표본을 볼 수 있는 상설 전시물을 포함해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하늘의 나그네 철새` 등의 기획전, 자생 동·식물의 세밀화 작품 등 국립생물자원관의 고유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백운석 생물자원관장은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전시관에 우리의 생물자원에 관한 유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구글 아트앤컬처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으로, 해당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전 세계 1200여 개 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물, 세계적인 명소, 유적 등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