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주요 기업 해외 동반진출 현황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대기업 1개사가 해외 동반진출 시 평균 41개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협력센터에 따르면 응답 대기업 62개사 중 45개사가 지원한 협력사 수는 총 1862개사로 대기업 1개사가 평균 41개사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지역(19.6%)이 가장 많았고 중국(17.4%), 중동(10.9%), 동유럽(10.1%), 미국(9.4%) 순이었다.
대기업이 해외동반진출 협력사를 선정하는 기준은 △기술·품질 경쟁력 보유 여부(37.8%)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22.2%) △당사 거래기간(17.8%)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동반진출 유형으로는 사전시장조사 지원·해외진출 해외투자 사전 설명회 개최와 기술지원과 해외판로 개척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해외 동반진출을 토대로 △협력사 파트너쉽 강화(35.6%) △우수 부품을 적기에 안정적 확보(31.1%) △매출액 향상(42.3%) △해외 판로개척 기회 확보(33.3%) 등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응답 대기업은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대기업에 법인세 감면 및 세액공제 등 세제혜택 부여(40.0%)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 해외동반진출 현황(2016년 현재 기준)>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