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역사' 최세영 엔지니어, 오는 20일 서울스튜디오서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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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써온 엔지니어 최세영과 엄현우가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국음향예술인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스튜디오에서 서울스튜디오 대표 최세영과, 엄현우 감독의 워크샵이 진행된다.

최세영은 이날 워크숍에서 지난 40년 동안 몸담았던 서울 스튜디오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두루 소개하며 자신의 엔지니어론을 펼칠 예정이다.

최세영이 진행하는 1부에서는 '엔지니어의 역할 :사운드를 만드는 지휘자 그리고 조력자'라는 주제로 그의 발표와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세영이 이 같은 주제의 워크숍에 참여하는 이유는 그 동안 그가 수많은 국내 대중음악 음반의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배우고 터득한 엔지니어링의 노하우와 엔지니어 역할론 및 철학을 국내 엔지니어들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대중음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 때문이다.

최세영은 1974년 KBS 기술과에서 근무하다 1974년 장충동 녹음실로 옮겨 본격적인 엔지니어 활동을 시작한 국내의 대표적인 레코딩 엔지니어이다. 그는 그동안 신중현의 '미인', '아름다운 강산',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잌'을 비롯해 들국화, 이문세, 유재하의 유작 음반, 김현식, 조용필, 신해철 등 1980년~1990년대 를 대표하는 명반을 탄생시켯켰다.

최세영에 이어 2부 워크숍을 진행하는 엄현우감독은 '록의 장르별 발란스 믹싱하기'와 '프로듀서 입장에서 하는 창의적 믹싱하기'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임 감독은 김장훈, 보아, 유리상자, 임형주, 유리상자 등 다수의 작품을 작업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