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인 민진당 대표로 야권의 대표적 여성 스타 정치인인 렌호 대표대행이 선출됐다.
민진당은 15일 도쿄에서 임시 당 대회를 열어 대표 경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3명의 후보 중 렌호 대표대행의 당선을 확정했다.
지난 3월 민주당과 제3야당인 유신당이 통합한 민진당으로서는 물론 1998년 창당했던 옛 민주당 시대를 통틀어도 여성이 대표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렌호 신임 대표는 10%를 밑도는 민진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고, 야권 연대 방식, 아베 신조 정권의 개헌 주장 등에 대해 당내 결속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임기는 2019년 9월까지 3년간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