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카카오톡이 12일 오후 7시경부터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메시지 수발신이 안 되거나 전송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카카오톡 이용 시 `현재 부분 점검 중입니다.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카카오는 8시께 공식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지연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다.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원인 파악과 서비스 점검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이날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발생한 5.1 이상 강한 지진으로 장애가 발생했다는 추정이 제기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장애 범위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지진과 관련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최대한 신속히 사태 파악과 서비스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