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 지에스아이엘 두산건설·한라와‘건설 신기술’협약체결

위치파악·위험성 평가·장비점검 등 건설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으로 건설현장 안전 원스톱 해결

건설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낸 지에스아이엘(GSIL, 대표 이정우)이 국내 굴지 대기업 두산건설, 한라와 함께 건설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입주사이자 멤버사인 지에스아이엘이 7일 본투글로벌센터에서 두산건설, 한라와 건설 신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건설 신기술 협약을 통해 삼사는 건설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지에스아이엘은 건설 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두산건설과 한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토목 현장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작업자의 위치파악, 위험성 평가, 장비점검 등 건설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냈다.

지에스아이엘의 건설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은 스마트폰의 NFC 기능과 비콘을 활용해 훼손 가능성이 낮고 비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터널 등 실내에서는 GPS보다 정교한 위치 파악은 물론 공사 현장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현재 지에스아이엘은 건설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은 한라 장항선3공구와 두산건설 상주-영천9공구에 적용돼 1년 이상 안정된 운영성을 인증 받았으며, 최근 철도시설공단 우수사례를 통해 안전시스템으로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지에스아이엘의 건설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이 두산건설, 한라에 납품이 완료돼 현장에서 검증이 된 결과, 한라 전체 공급 확대 및 기타 건설사 요청이 오고 있다”라며 “이번 건설 신기술 개발 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을 컨설팅하고, 기술을 개발 및 구축해 나가는 기업으로 보다 더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지난 3월 판교에 오픈한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본투글로벌센터 소속기업으로 선발돼 입주해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건설과 IT가 접목될 수 있는 부분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여 진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협력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센터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건설 현장에서도 지에스아이엘의 시스템이 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향후 지에스아이엘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스타트업의 기술이 건설 쪽에 더 확산되길 바라며, 국내 협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한층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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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준석 한라 설계팀 부장, 이보형 두산건설 품질/기술연구소 부장,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건설 통합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낸 지에스아이엘(GSIL)이 7일 스타트업캠퍼스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서 두산건설, 한라와 건설 신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민 기자(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