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국과학문명연구소, 한국과학기술인물 아카이브 구축한다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소장 신동원)가 한국연구재단 `2016년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연구비 1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한국과학기술인물 아카이브 구축과 집단 전기적 연구`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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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명연구소는 이번에 국내외에 흩어진 방대한 한국 과학기술 인물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술 연구를 선도한다. 10만인 한국 과학기술 인물 정보 포털을 구축하고, 1만인 아카이브와 1000인 인명사전을 만든다. 100인 집단전기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현재 국책 사업으로 국문 30권과 영문 10권으로 구성된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편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10년 동안 5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동원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장은 9일 “앞으로 구축하는 한국 과학기술 인물 자료 정보는 그 자체가 한국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세계 성취물이자 인류의 물질 문명에 이바지할 세계기록유산”이라면서 “이번 연구 과제는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데 좋은 물적·지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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