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학업체 바스프가 전남 여수시 고내열 플라스틱(울트라손)수지 공장에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바스프 전세계 울트라손 생산능력의 반을 국내 공장에서 담당하게 된다.
증설 공사는 지난 5월 시작됐다. 증설이 끝나는 2017년 말 여수 공장 생산능력은 연 1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현재 생산능력 연 6000톤인 여수 공장은 2014년 독일외 지역으로 처음 준공됐다. 바스프 독일 울트라손 공장 생산능력은 연 1만2000톤이다.
바스프 제품 브랜드 울트라손은 폴리에테르설폰, 폴리설폰, 폴리페닐설폰 등으로 구성된 비정형 열가소성 플라스틱 제품군을 가리킨다. 전자, 자동차, 항공 업계 내열경량 엔지니어링 부품으로 사용된다.
라이머 얀 바스프 기능성소재 사업부 사장은 “여수 공장 증설로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울트라손 수요에 대응할 것”라고 밝혔다.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