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이 오히려 가을철에 더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겠다.
질병관리본부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본뇌염 환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9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6년 동안 확인된 국내 일본뇌염 환자 129명 가운데 117명, 즉 90.7%가 이 시기에 감염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본 뇌염이 가을에 발생하는 원인은 9월부터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을 인구가 증가되고 폭염이 지나며 모기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뇌염은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대신 예방백신이 있으며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