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미국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르웨이는 1차 출시 주요국중 가장 비싸다.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7 1차 출시 24개국 중 미국 등 14개 국가의 출고가를 비교 조사, 공개했다. 비교 대상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멕시코 등 14개 국가다.
비교 대상 제품은 아이폰7과 7플러스 중- 32기바이트(GB) 제품이다. 각각 저장 용량이 가장 낮은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9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아 16일에 미국 등에 출시된다.
비교 결과, 아이폰7 가격이 가장 낮은 나라는 649달러로 미국이다. 애플이 7일 열린 신제품 발표장에서 공개한 가격이다. 7플러스 역시 769달러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국가는 노르웨이다. 아이폰7이 903달러로 미국보다 254달러 더 비쌌다. 7플러스도 1074달러로 미국보다 305달러 더 비쌌다.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은 아이폰7이 809달러, 7플러스가 959달러로 역시 미국보다 각각 156달러, 190달러 비쌌다.
아이폰7이 600달러 대인 곳은 미국과 캐나다 두 곳 뿐이다. 700달러대는 영국, 일본 스위스고, 800달러대는 호주, 중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멕시코다. 900달러대는 노르웨이가 유일했다. 아이폰7 가격이 국가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세금 등 여러 이유 때문이다.
아이폰7과 7플러스 1차 출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포르투칼,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등 24개국이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이 아이폰 1차 출시국에서 매번 빠지는 것은 여러 이유 때문이다. 판매 붐을 위해서는 초기 판매가 중요한데 국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막강한 현지 업체가 있어 초기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점과 판매에 따른 인증 문제, 유통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엉켜있다.
◇국가별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 가격 비교(32GB 제품 기준)
자료:폰아레나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