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30분께 함경북도 길주 인근지역에서 진도 5.0 규모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9시 30분께 북한지역에서 지진발생 후 진동을 감지한 후 상세 분석 결과 대규모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으로 추정했다. 진앙지는 함경북도 길주 인근지역으로 좌표는 북위 41.299도, 동경 129.079도이며 진도 규모는 5.0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9일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을 했을 때는 비슷한 규모 4.8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표]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 비교
자료: 기상청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