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많은 논란을 일부 해결하고 영화제를 개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기자회견에서 "이번 영화제는 앞으로의 20년을 모색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다. 아시아와 함께 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까지 걱정도 질타도 응원도 많았다. 위기의 순간마다 많은 사람들이 애정을 보여주셨다. 그것은 올해 영화제의 원동력이 되었고 이번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아 있다. 비판과 지지를 자양분을 삼아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들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과 관련해 부산시와 갈등을 겪었다.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설립되어 부산국제영화제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현재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당연직 조항 삭제와 이를 대신해 민간 조직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정관이 개정됐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