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가 7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참가해 자사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알린다.
에어릭스는 이 자리에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주름필터백과 여과집진기 등 대표 제품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에어릭스의 주름필터백은 집진설비 교체 없이 기존 필터 변경만으로 집진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간단한 장착과 탈착이 가능한 원터치 구조로 돼 있어 교체가 쉽고, 기존 일반 필터백보다 길이가 짧아 공간 효율이 높다. 필터 자체가 주름구조로 제조돼 여과면적이 2~3배 늘어나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에어릭스는 환경설비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사업장이 주름필터백으로 교체할 경우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면서 오염물질의 배출 농도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높은 차압으로 작업환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사업장 역시 차압 강하로 전력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릭스의 여과집진기는 부직포로 걸러진 먼지를 따로 제거해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내부에 장착된 백필터를 통해 안정적인 연속운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전기 집진기보다 초기투자 비용이 20%가량 낮고, 집진효율도 높다. 에어릭스는 실제 여과집진기를 축소한 모형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김군호 에어릭스 사장은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에어릭스의 고효율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대기오염 예방·방지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어릭스는 국내 백필터 집진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집진설비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