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들이 손잡고 통합 백업솔루션을 개발했다.
한성SMB솔루션과 소프트베르크, 에이치원은 6일 이지원(EzOne) 백업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지원 백업은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고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도 업무를 유지하게 해 준다. 한성SMB솔루션이 공급하는 큐냅(QNAP) 네트워크스토리지(NAS)에 소프트베르크 아크서브(Arcserve) 백업 SW를 탑재했다. 여기에 에이치원 솔루션 기술력을 더했다. 클라우드에 밀리던 NAS를 기업의 새로운 백업 솔루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지원은 단순 백업 솔루션이 아닌 통합 백업 패키지다. 시스템과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구하는 데 필요한 백업 서버, 스토리지, 운용체계(OS)와 백업 솔루션을 한 제품처럼 제공한다.
데이터 백업과 공유로 PC 백업도 가능하다. PC 드라이브와 폴더를 지정해 간편하게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ID와 PW만 입력해도 백업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시스템과 데이터 베이스, 중요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백업은 물론 복구도 가능해 시스템을 보호한다.
이지원은 기존 데이터 관리 인프라와 연동도 가능하다. 백업 솔루션을 처음 도입하거나 데이터 보호 시스템을 확장하는 기업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랜섬웨어에도 대응한다. OS를 랜섬웨어 감염 이전 시점으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해결한다.
이문행 소프트베르크 부장은 “OS나 데이터는 물론 메일함에 있는 특정 메일 하나까지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단일 공급 체계를 갖추고 기술지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준 한성SMB솔루션 이사는 “큐냅의 데이터 스토리지 기능이 이지원 백업에 적용됐다”면서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백업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