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대표 정문목)은 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 난징시루(南京西路)에 비비고, 뚜레쥬르 매장을 동시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와 뚜레쥬르 매장은 상하이 복합몰 `정안케리센터(Jing An Kerry Centre)`에 위치했다. 뚜레쥬르는 1층, 비비고는 2층에 각각 자리했다. CJ푸드빌은 상하이 메인 상권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비고는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 엑스포에서 호평을 받은 한식 메뉴를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글로벌 시장 진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주스바` 코너를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운영한다.
CJ푸드빌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향후 중국에서 여러 브랜드를 동시 출점시켜 글로벌 상위 10위권 외식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2020년 중국에서 뚜레쥬르 1000점, 비비고 130점을 각각 운영할 것”이라면서 “중국 전역에 한국 외식 브랜드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