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는 추석을 맞아 레진코믹스 웹툰 가운데 중장년층 이용자를 위한 작품을 유형별로 추천했다.
학창시절 만화방을 추억하고 싶다면 중장년에게 익숙한 만화거장 `이현세` `문정후` `신일숙` 만화를 레진에서 즐길 수 있다.
까치와 엄지가 나오는 `공포의 외인구단`부터, 일본과 전면전을 다룬 `남벌`, 범죄의 세계를 그린 `블루엔젤`, 부조리한 사회 구조를 그린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등 이현세 작가 히트작을 망라했다.
신일숙 작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의 원작만화로도 유명한 `리니지`와 `불꽃의 메디아` 같은 최신작도 연재한다.
`요즘 웹툰`에 도전하고 싶다면 권위 높은 만화상 수상작부터 시작해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마다 주최하는 `오늘의 우리만화(주최:문체부, 주관:한국만화가협회,한국만화영상진흥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만화상이다.
매년,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 그 가운데 다섯 편만 선정해 시상한다.
레진 연재작 중 귀농의 삶에 대한 환상 대신 현실을 그린 `불편하고 행복하게(작가:홍연식)`와 가족 문제를 음식을 통해 접근한 `마당씨의 식탁(작가:홍연식)`은 각각 2012년과 2015년 수상작이다.
말기 암 젊은 환자의 세상에 대한 담담한 시선을 담은 `아만자(작가:김보통)`와, 탈출구 없는 현실 속 답답함을 일상의 음식을 통해 달래보는 `먹는 존재(작가:들개이빨)` 같은 레진코믹스 대표히트작도 2014년 이 상을 받았다.
자녀들의 연애가 궁금하거나 그들의 일상의 고민에 좀 더 다가서고 싶다면, 레진코믹스 역대 최다 조회수를 자랑하는 캠퍼스 로맨스물 `우리사이느은`이나, 취업 고민 등을 담은 `초년의 맛` `지금은 가난중` 등을 살펴볼만하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중장년들이 웹툰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일상의 시름을 내려놓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녀와 후배 세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