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재우가 아내와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개그맨 김재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우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 “남아공 월드컵 때 응원을 갔다가 아내를 만났는데 보통 남아공은 덥다고 생각해 옷을 얇게 입고 온다. 다들 추위에 떠는데 핑크색 목도리를 꺼내 두르는 여자를 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재우는 “저렇게 준비성 철저한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연락처를 물어봤는데 가짜 번호였다”라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간절하게 말해 겨우 진짜 연락처를 받았고 한국에서 두 달 쫓아다니며 결혼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원희가 진행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