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소프트웨어(SW)인증 서비스가 본격화됐다.
SW인증컨소시엄은 최근 더존 등 3개 회사 제품 대상으로 SW인증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SW인증 제품은 더존 클라우드팩스, 네오팩트 라파엘, 아우라 스마트건강지킴이다.
SW인증 서비스는 전자신문사, SW산업협회, STA테스팅컨설팅 등이 구성한 SW인증컨소시엄이 발행한다. ISO/IEC/IEEE 29119 국제 표준 기반으로 SW 제품과 시스템을 테스트한다.
최근 SW인증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공공기관 인증은 대기 시간이 길다. 민간에서 SW인증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다.
SW인증컨소시엄은 SW 개발 환경에 맞는 SW인증을 실시한다. SW제품 외 조직 테스트 프로세스 활동도 평가한다. ISO/IEC 33063 기반 SW테스팅프로세스(STP) 인증도 부여한다.
ISO/IEC/IEEE 29119 표준은 정보기술(IT)은 물론 의료, 국방, 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SW 테스팅 국제 표준으로 실무 중심 테스팅 활동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일정 수준 이상 SW 테스팅 활동 수행을 인정한다. SW 테스팅 활동을 하는 기업은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없다.
SW인증컨소시엄 SW인증은 ISO/IEC/IEEE 29119 표준 의장인 스튜어트 리드 박사가 참여한다. 리드 박사는 STA테스팅컨설팅 최고기술책임자(CTO)다. ISO SW 테스팅 국제 표준을 처음으로 실무 인증에 적용하는 사례다.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관심이 많다.
권원일 STA테스팅컨설팅 대표는 “지난 상반기 3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해 시범인증을 부여했다”면서 “인증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