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회장 정지택)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6)`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OFAS는 기산진이 198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고, 최대 자동화 전시회다. 올해는 `자동화, 스마트를 입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ICT 융합과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업 화두를 다룬다. 센서, 제어기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 측정 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3D프린터, 드론 등이 전시된다. 18개국 297개사가 2139개 품목을 선보인다.
기산진은 행사 기간 동안 2만7000여 명 관람객이 방문해 6억2000만 달러 규모 구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외 800여 명 바이어가 관람한다. 실제 계약이 성사되는 규모는 약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두산중공업, 세창인터내쇼날이 꼽힌다. 두산중공업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투어기기로 발전 사업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세창인터내쇼날은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컨베이어 시스템과 부속 기기를 선보인다.
함께 열리는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포상식`에서 유공자 29명, 유공기업 12개사가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VR과 드론 체험전을 마련해 관람객 이목을 끈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지난 1985년 개최 이래 17회를 맞은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자동화 산업 발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라며 “자동화기기, ICT 융합 제품의 시장진입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자동화 산업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