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홍영만, 이하 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토대로 중소기업들에 총 541억원을 지원해 해당기업 채무가 462억원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의 자산을 임대조건부 매매계약(Sales and Lease Back)으로 인수해 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는 사업이다.
캠코는 중소기업 자산 인수 후 중소기업과 재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중진공이 자산인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건강진단, 진로제시컨설팅 , 정책자금 융자 등 추가 지원을 검토해 중소기업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대상은 감정평가액 기준 15억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부동산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는 부동산(군사보호지역, 자유무역지역, 산업·농공단지)과 개인소유 부동산(법인 전환시 가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석 중진공 리스크관리처장은 “경영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라며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