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시험기관] 표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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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엔지니어링 임직원.

표준엔지니어링(대표 서의석)은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품질인증 확보를 돕는 컨설팅 기업이다. 품질인증 대상은 유럽기술규격(CE), 미국 산업안전표준규격(UL),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다양하다. 표준엔지니어링은 이 분야에서 25년간 경험을 쌓았다.

표준엔지니어링은 중소기업 각 제품을 국제규격에 맞추기 위해 사전구조 검토(construction review), 사전시험(pre-testing), 규격기관시험(on-site-testing), 사후관리(follow-up service)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규격 신청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의석 표준엔지니어링 대표는 1980년대 LG전자 구미공장에서 품질관리와 해외 인증을 담당한 이 분야 전문가다. 1990년 창업 이후 국내 중소기업 고객사의 제품시험 인증과 품질 시스템 인증 관련 사업을 해왔다.

세계 각국 기업은 표준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자기 기술을 표준으로 올린 기업은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제품 표준화 작업을 위해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한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은 국제표준화 대비책 없이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내놓아도 시장에서 판매가 힘들다.

서의석 표준엔지니어링 대표는 “130년 역사의 미국 안전규격시험기관인 UL은 900여개 규격 2만여종의 방대한 제품과 부품 인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인증 시스템에서 승인된 부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별도 시험비를 부담하고 공장검사까지 받아야 하는데, 이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기업의 수익과도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표준엔지니어링 직원은 모두 오랜 기간 경험을 축적했다.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국제표준품질규격(ISO 9000요건)에 적합한 품질 시스템을 운용한다. 서 대표는 “어떤 제품이든 해당 규격을 찾아내 빠른 시일 안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규격 요구에 맞춘다”며 “특수하고 어려운 인증규격이나 여러 인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때에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표준엔지니어링 시험설비는 서울 구로 본사와 충남 서산에 위치한 연구소에 배치돼 있다. 서울은 물론 인천, 부천, 시화 안산, 안양 등 산업체와 근접해 있어 검사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혁신도구인 `혁신엔진! CEO 마스터` 솔루션을 개발해 시험 검사 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작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미 지난 6월과 7월 관련 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서 대표는 “표준엔지니어링이 추구하는 목표는 국내 기업의 `설계와 품질 규격 경영`을 지원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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