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부 평가·보상 기준이 되는 직급체계를 현재 5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한다.
10년전 팀장 이하 직책자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한 데 이어 수평적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장동현 사장은 직급제 개편 계획을 사내방송을 통해 공식 발표하고, 구체적 방안 설명회도 조만간 열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06년 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직위체계를 동일평가그룹으로 통합했다. 본부장, 실장, 팀장 등을 제외하고는 호칭을 모두 `매니저`로 단일화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직급 체계 개편 시행 시기를 비롯 구체적 내용은 확정된 게 없다”며 “사업과 시장 변화에 맞게 기업 문화를 수평적으로 만들고, 성과 기반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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