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중소 TV업체를 지원하는데 팔을 걷었다. 중소기업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으로 시장 수요를 공략한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국내 중소기업이 제조한 보급형 초고화질(UHD) TV 판매 방송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일반형 풀HD TV를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중소 TV 판매 방송을 선보인다.
최근 방영한 디엘티 65인치 커브드 UHD TV는 첫 방송에서 주문액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 기술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해당 제품은 USB를 포함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취침예약, 크로마샘플링 4:4:4 등을 구현했다. 문자 가독성이 높아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69만원이다.
공영홈쇼핑은 24일 중소기업 티베라가 개발·제조한 43·49인치 UHD TV를 각각 선보인다. 각각 49만9000원(43인치)과 59만9000원(53인치)으로 판매한다. 동일한 스펙을 구현한 중국산 제품과 비교해도 저렴하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32·43인치 LED TV(스마트라), 43·49인치 UHD TV(티베라) 65인치 UHD 커브드 TV(디엘티)를 각각 판매한다. 앞으로 중소기업 TV 상품 판매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 산업은 대기업 후광에 따라 중소기업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