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9호 태풍 민들레가 상륙해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태풍 9호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일본 훗카이도 사이타마현 히다카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의 중심 기압은 992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25m, 최대 순간 풍속은 35m이다.
특히 태풍 영향권인 훗카이도에서는 시간당 50㎜의 비가 내리며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지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7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당국은 나가와현, 도쿄도, 사이타마 등을 중심으로 85만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린 상태다.
한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중심으로 500편 이상이 결항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