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영국 배우 사이먼 페그가 거침없는 돌직구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사이먼 페그는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일일 영국 대표로 출연했다.
사이먼 페그는 17일 개봉한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스코티 역으로 출연하며 한국을 찾았다.
사이먼 페그는 “EU 탈퇴가 결정 났을때 엄청 실망했다”며 “어느 쪽에 투표 했나”는 성시경의 질문에 “당연히 잔류 쪽에 튜표했다. 브렉시트는 아무도 원하지 않은 결과다. 안 될 거야 했는데 됐다. 여러분도 꼭 투표하라”라고 위트있게 답변했다.
또, 사이먼 페그는 외계생명체 관련한 토론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가 외계인이다. 이제 알 때가 됐는데"라고 농담했다. 또, "외계인이 침공하면 영국은 아마 홍차를 탈 거다. 이쪽으로 오셔서 유럽 연합에 가입하세요라고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