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정부3.0]정보통신산업진흥원, ICT 기업 육성·국민안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윤종록)은 정보통신기술(ICT) 진흥 선도 기관으로서 창업 지원, 국민 안전 등에 특화해 정부3.0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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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NIPA 원장

NIPA는 ICT 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민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 맞춤 서비스 과제를 발굴했다. 대표 사례로 소프트웨어(SW) 창업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SW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자금, 인력, 정보 부족의 종합 해결을 목표로 한다. 창업진흥원, 벤처지원센터 등이 힘을 보탰다.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15개 창업 기업이 `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원스톱 지원을 받았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지원된다. 클라우드지원센터를 이용해 비용 부담 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SW 개발 환경을 제공, 사업화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효과 높은 개발을 위해 서비스형 플랫폼(PaaS) 활용 교육과 기술 자문도 제공한다. 기업별 개발 기간은 평균 1~3개월 단축, 인건비와 시설비는 각각 30% 및 70%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기업 15개 가운데 6개 기업이 사업화와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반려동물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팻피트`는 이탈리아에 1000대 수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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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로고

창업 실패 이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재도전 기업인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2015년에 시작한 사업으로, 23개 기업이 법인을 설립해 9건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수도권을 포함해 지방 소재 재도전 기업까지 확대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청 지역 소재 재창업사관학교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세월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대규모 재난이나 전염병 사태로 안전 우려가 커진다. NIPA는 첨단 ICT를 재난·안전 분야에 적용, 안전한 사회 구현에도 앞장선다. 가정과 업소에서 사용하는 LPG 용기는 최근까지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용기 방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관리자 및 유통 이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LPG 용기에 NFC 태그를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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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가로등 기반 안심위치관리 서비스 개요도

부산시와 도시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가로등 기반 안심위치관리 서비스`도 추진한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시민 위치 정보와 CCTV가 설치된 스마트 가로등 간 정보 연동으로 야간에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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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차원에 진행된 정부3.0 교육 장면

NIPA는 정부3.0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직급별 교육을 두 차례 진행했다.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 7가지를 선정해 성과 창출에 노력한다.

윤종록 원장은 “정부3.0 우수성과 창출 지속을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핵심 가치와 반부패청렴 정신에 바탕을 두고 국민 행복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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