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정부3.0]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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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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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는 올해 `치맥처럼 대구시민을 즐겁게 하는 정부3.0` 등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해 톡톡한 성과를 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KEIT) 정부3.0 서비스가 고도화한다. 현장중심 연구개발(R&D) 컨설팅 서비스와 원스톱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정부3.0 서비스를 발전시켜 국민 중심 산업기술 R&D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KEIT는 정부3.0 서비스를 가장 충실하게 제공한 기관 중 한 곳이다. 지난해 정부3.0 최상위 등급 기관 29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행자부가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행한 정부3.0 관련 추진 실적을 취합·평가한 결과다.

`서비스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구축된 `이튜브(e-Tube)`가 주목받았다. 이튜브는 산업용 연구장비 공동 활용 촉진을 목표로 5만여대 장비 데이터베이스(DB)를 토대로 KEIT가 구축한 시스템이다. R&D에 필요한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국민이면 별도 로그인·행정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튜브 사용자는 전국에 퍼져있는 장비 위치, 소유기관, 상태, 사용일정 등을 검색하고 실제 사용신청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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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홈페이지 메뉴 오른쪽에는 정부3.0 메뉴가 따로 있다.

KEIT는 이외에도 서비스 정부·유능한 정부·투명한 정부 목표에 맞춰 핵심 과제를 수행했다. 서비스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SNS 서비스 `밴드`를 활용해 연구자 고충해결을 도왔다. 행정관리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로 출장 신청 등 이동 중에 활용 가능하게 했다. 실시간통합연구비관리시스템(RCMS) 데이터 분석으로 연구비 부정사용 의심과제 사전 탐지도 시행해 유능한 정부 구현에 앞장섰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홈페이지를 연계한 원문정보공개시스템 구축과 공동 활용 장비 데이터베이스(DB) 가공이 가능한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Open API) 개발로 국민에게 투명한 정부로 다가가려 노력했다

보완할 부분도 있었다. KEIT는 그동안 정부3.0 추진이 단순 노출 중심 홍보 치중, 개론 중심 교육으로 인한 성과 창출이 미진했다고 평가했다.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 R&D 지원기관 간 적극적 정보공유 노력도 부족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정보공개 요구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도 미흡했다.

이에 따라 KEIT는 올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통한 정부3.0 성과창출`을 목표로 내걸고 정부3.0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시장선도형 R&D 촉진을 위해 현장 중심 R&D 컨설팅과 이튜브를 강화한다. 정보공유·협업·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발전종합정보 공개로 R&D 전주기 관리 신뢰·전문성도 도모한다. 미래성장 기반강화를 위해 체감형 홍보·교육도 시행한다.

성시헌 KEIT 원장은 “정부3.0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KEIT가 명실상부한 국민 중심 산업기술 R&D 지원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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