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정부3.0]한국수력원자력

Photo Image
한수원 경주 본사 신사옥 전경.
Photo Image
Photo Image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한수원)은 국내 원전을 도맡아 운영·관리하는 공기업으로 무엇보다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한 곳이다. 하지만 대형 유틸리티 엔지니어링 업무 특성상 국민소통 분야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에는 많은 장애요인도 가지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수원은 전사 차원의 정부3.0 문화 정착을 시도하고 있다. 본사는 물론 각 본부 구성원 개개인이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인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Photo Image
한수원 임직원들이 워크숏을 통해 정부3.0 과제 발굴을 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본사와 4개 원전본부, 중앙영구원을 대상으로 정부3.0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해 정부3.0 활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켰다. 또 우수 추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실행과제를 도출하는 훈련을 진행, 보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과제를 도출하는 노력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실제 실행과제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 직원들의 분임토의 진행과 도출된 과제에 대한 외부 전문가와의 질의·응답·토론 등 코칭을 시행했다.

자체적인 e-러닝 콘텐츠도 개발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e-러닝은 정부3.0 각 분야별 기관과 한수원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정부3.0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정부3.0 로드맵 및 전략체계, 발전방향 제시 등으로 과제 실행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서간 협업과제도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부서 단독으로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부서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협업과제로 도출해 추진한다. 매월 사내 워크숍을 통해 정부3.0 분야별 협업과제의 추진경과, 실적 등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통한 보완한다. 국민 참여 쌍방향 소통 구현,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기술 개발, 원전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프로그램 시행 등 수요자 관점에서 정부3.0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 밖에 신입사원 대상 정부3,0 교육, 국민체험마당 행사, 여름휴가철 맞이 정부3.0 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부3.0을 알리고 있다.

하반기에는 정부3.0 성과확산에 집중한다. 우선 9월에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컨설팅을 통해 취약분야와 역량강화를 위한 요인들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장애요소를 해결할 계획이다. 기관장 주재 정부3.0 성과공유 마당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략적 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포럼 등 정부3.0 행사에 직원 참여 유도 및 전사적 차원 홍보를 시행하고 추석 연휴를 이용해 주요 기관 국민참여 이벤트시 정부3.0 서비스를 집중 홍보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3.0 확대를 위해 내부 협의를 통해 추진역량과 중점과제를 계속 점검·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과제 추진시 장애요인 해결을 위한 부서별 협업과 지원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