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부장검사 최종 해임, 故김홍영 검사 폭행-폭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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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김홍영 검사

故김홍영 검사에게 폭언, 폭행을 가해 논란을 산 김대현 부장검사가 19일 최종 해임됐다.

19일 오후 법무부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김대현 부장검사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김대현 부장검사는 지난 5월 직속 후배였던 서울남부지검 김홍영 검사가 자살하며 그동안의 폭언, 폭행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김대현 부장검사는 故김 검사에게 장기미제 사건을 미리 보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하거나, 인격 모독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술자리에서 故김 검사를 질책하다 손바닥으로 등을 쳐 괴롭힌 행위도 검찰을 통해 확인했다.

징계위는 당초 지난 8일 열릴 계획이었으나 김대현 부장검사가 변호인 선임과 소명자료 준비를 이유로 기일 연기를 요청하면서 미뤄졌다.

김대현 부장검사는 앞으로 변호사 개업이 3년간 제한되며 퇴직금의 4분의1이 깎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