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상표 출원 2.6배 급증.....중소·중견기업 90%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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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포켓몬 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한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 출원이 3년 전보다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21일 발표한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 출원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4년 6개월 동안 총 2400건의 모바일 게임 상표가 출원됐다.

2012년 268건에 불과하던 출원 건수는 2015년 980건으로 3년 만에 2.6배 급증했다.

출원은 중소기업이 주도했다. 같은 기간에 전체의 70%를 중소기업이 출원했고, 중견기업 출원도 20%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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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출원 추이

이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지 않은 데다 사용자 접근이 쉽고 스마트폰 등 웨어러블 기기 발달과 보급의 대중화로 중소·중견기업의 상표 출원이 활발해진 데 따른 것이다.

다출원 기업은 컴투스(69건)가 가장 많은 가운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65건), 이엔피게임즈(63건), 카카오(54건), 옐로모바일(51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고부가가치 게임 산업은 갈수록 일자리 창출 등 서비스업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중소기업의 상표 출원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위: 건

(2012~2016년 6월)

모바일 게임 상표 출원 2.6배 급증.....중소·중견기업 90% 출원
모바일 게임 상표 출원 2.6배 급증.....중소·중견기업 90% 출원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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