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100일도 안 남으면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 위해 밤늦게 인스턴트 음식이나 과자 등의 야식으로 배를 채우는 수험생들이 많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고 바로 자게 되면 소화불량 증상을 겪을 수 있고 속쓰림, 조기 포만감,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만성위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에 따르면 10대 위염환자 증가율은 전체 평균 3%의 두 배가 넘는 7.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젊은 연령층의 불규칙한 식습관이 소화불량과 스트레스성 위염, 만성위염을 불러와 식습관 개선과 함께 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 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홍삼은 위염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있는 음식 중 하나로 홍삼의 항염증 효과는 국내외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분당차병원 함기백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해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함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항생제만, 다른 그룹에는 항생제와 홍삼을 함께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항생제만 복용한 그룹은 헬리코박터균이 70%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홍삼을 함께 복용한 그룹은 헬리코박터균이 8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물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을 적용한 홍삼은 땅에서 나는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통째로 먹는 식사법으로 균형과 조화로운 영양소 섭취를 통해 음식 고유의 생명력을 온전히 얻을 수 있다.
통째로 미세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전체식 홍삼 역시 진액을 추출한 후 발생하는 부산물(홍삼박)까지 모두 담아낸다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이를 섭취할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항산화 요소와 산성 다당체를 비롯한 다양한 유효성분의 95%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