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유니테크노, 전기차 부품 개발…내달 코스닥 상장

유니테크노(대표 이좌영)가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용 배터리 커버(셀 케이스) 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일반자동차용 제품 개발을 마쳤다. 전기자동차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플라스틱 배터리 셀 케이스는 이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초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배터리, 전장 부품 등 관련 시장도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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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

유니테크노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연내 전기차 시장 진입은 물론 코스닥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플라스틱 사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모터 부품 분야에 진입했다. 모터 이물질 혼입 방지, 비정상 작동 시 모터 손상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 전원 차단, 부상 방지 등 첨단 기능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9월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유니테크노는 공모 자금의 일부를 투자해 중국에 두 번째 생산 공장을 설립, 수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2004년 웨이하이에 세운 자회사 유니테크노웨이하이유한공사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내 장쑤성 옌청 기아자동차 인근에 설립될 제2공장은 유니테크노웨이하이와 더불어 유니테크노가 중국 내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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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는 윈도, 와이퍼, 브레이크, 전동식스티어링휠(EPS) 모터 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엔진과 파워트레인용 부품은 기어, 흡기용 밸브 등에 사용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원재료에 광물, 탄소, 유리섬유 등 특수 사양을 적용한 뒤 미세 온도·습도 조절을 거쳐 사출성형 방식으로 제작된다.

유니테크노는 이와 관련한 다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 등 정부 과제를 수행했다.

이좌영 대표는 “자동차 3대 트렌드인 경량화, 전장화, 모듈화는 곧 자동차 부품의 3대 트렌드이기 때문에 플라스틱과 모터 기술력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면서 “코스닥 상장과 장쑤법인 설립으로 유니테크노가 제2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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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 기업개요

[미래기업 포커스]유니테크노, 전기차 부품 개발…내달 코스닥 상장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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