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중버스가 불법 투자 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사기극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공중버스는 지난 2일 중국 관영 신화사가 시범운행 성공 보도를 통해 전 세계 언론에 알려졌다.
중국 공중버스가 화제가 된 것은 생김새가 특이하고 아랫부분이 터널처럼 뚫려있어 교통체증에 상관없이 도로를 지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는 모형버스로 실제 운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는 2010년 한 아마추어 발명가가 베이징 국제과학기술산업박람회에 출품했지만 무거운 하중과 곡선이 많은 도로여건상 현실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프로젝트가 무산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버스 발명가는 투자자금 모집책들과 손잡고 퇴직 노인의 은퇴자금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