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중 단일 규모 최대 투자 유치 실적 달성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센터 지원기업인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7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인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챗봇(ChatBot) 구축, 음성인식 빅데이터 분석, 한국어 및 영어 인공지능 응용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작년 8월 네이버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위해 모태펀드와 함께 조성한 투자펀드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창조혁신기업으로 선정돼 총 10억 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8월 네이버 투자 펀드 10억, 벤처캐피탈 및 대기업 통신사로부터 60억 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단일 규모 최대 투자 유치 실적이며, 이에 따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해 5월 개소 이후 총 110억 원 이상의 지원기업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마인즈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스마트 스피커와 로봇, 인공지능 상담사 등으로 제품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북미 시장 공략 및 북미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발굴·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마인즈랩’과 함께 오는 9월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조련사(AI-Tutor)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