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맨인더홀', 콘셉트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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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뮤지컬 ‘더맨인더홀’이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더맨인더홀’은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비극을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풀어 낸 작품이다.

‘더맨인더홀’ 관계자는 “지독하게 잔혹하고 슬픈 한 남자 하루 역의 임강성, 김영철은 대체적으로 푸르고 노란 빛을 바탕으로 두려움과 외로움을 표현했다. 그에 반해 늑대 역의 고훈정, 김찬호는 강렬한 붉은 빛을 바탕으로 비밀을 감춘 듯 어두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 “연아 역의 유연, 이은율은 흰 드레스와 꽃 그리고 슬픈 표정으로 캐릭터를 보여줬고, 형사 역의 김형묵, 안홍진은 베테랑 수사관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리고 ‘더맨인더홀’의 또 다른 배우 피아니스트 오성민, 곽혜근은 극의 느낌에 맞춰 다크한 표정을 담아냈다. 커버 길지혁 역시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더맨인더홀’은 9월 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