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20`에 스마트폰 중 최초 `쿼드 DAC` 탑재

LG전자가 다음달 공개하는 `V20`에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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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 ESS와 긴밀한 협력으로 V20에 쿼드 DAC을 내장키로 했다. 전작 V10에는 ESS의 싱글 DAC을 탑재됐다. DAC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오디오 지원 디바이스에 칩 형태로 탑재돼 음의 왜곡과 잡음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쿼드 DAC은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V20 사용자가 유선 헤드폰을 사용하면 마치 라이브 공연과 같은 깨끗하고 풍부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ESS와 기술 파트너십으로 최고 수준의 오디오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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