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금메달 소식에 해외 언론도 이를 보도하며 진종오의 대기록을 극찬했다.
미국 NBC는 진종오의 50m 권총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진종오가 50m 권총 결승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영웅의 귀환’을 완수했다”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진종오가 올림픽 단일 종목에서 3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던 진종오는 이로써 올림픽 메달 6개(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고 소개했다.
또 영국 퍼스트포스트는“진종오가 베이징과 런던에 이어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을 연속으로 목에 걸었다"며 "경기 중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진종오는 ‘스스로 포기하지 말자’며 1위 자리에 올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사격연맹(ISSF)도 공식 SNS를 통해 "진종오가 사격 남자 권총 50m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며 "믿을 수 없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종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기록, 올림식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