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오는 13~14일, 20~21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경기도의 청년창업 지원시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가 13일(토), 14일(일) 양일간 경기도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디자인 플리마켓(Flea Market, 벼룩시장)인 ‘사이마켓’을 개최한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주최하고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와 리스페이스가 주관하는 ‘사이마켓’은 개인 창작자, 디자이너, 공방, 스타트업과 소비자의 사이를 좁히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사이마켓’은 의류, 액세서리, 캔들, 가죽공예, 자개공예 등을 제작한 50여 개 팀이 판매자로 참가한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구매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디자인 거울과 탄산수를 증정하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두들링(Doodling)과 캐리커처 코너도 마련했다. 이밖에 판피린밴드, 안녕조한 등 인디밴드의 버스킹(Busking, 길거리공연)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사이마켓은 올해 말까지 총 3회 열린다. 이번 주말을 포함해 오는 8월 20일(토)과 21일(일)에 연이어 열리며 3회차는 9월 중에 개최한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가 지난 해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설립한 창업 육성 기관이다. 개소 이후 1년간 2만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782건의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56건의 창업과 11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제조업과 콘텐츠 융합에 특화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디어 보유자들에게 자금, 창업 공간,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영상·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콘텐츠 창작자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콘텐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