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0일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숙박시설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무원은 출장 때 한국관광공사 인증 베니키아호텔을 공무원 여비규정 상한액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베니키아 호텔 가맹점은 국내외에 모두 51개다. 이중 공무출장 때 이용 가능한 호텔은 해외 2개를 포함해 42개 가량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공무원 출장 때 숙박 정보 부족으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여행상품을 개발해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공급하고 있다. 현재 37개 여행·체험상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에 올렸고, 이중 군산 역사문화탐방,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 등은 이용객이 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