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 자동차연료 품질 세계 최고 수준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정유사의 자동차연료(휘발유·경유) 환경품질이 국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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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주유소.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상반기 자동차연료 품질 조사결과 휘발유 환경품질은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10일 밝혔다.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농협, 한국석유공사는 별 4개로 평가됐다. 경유는 4개 정유사와 농협 모두 별 5개로 평가됐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공급사의 자율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수도권 지역에 있는 저유소와 주유소를 대상으로 매월 휘발유·경유 각 45건의 시료를 채취해 상·하반기 2회 환경품질 등급을 산정한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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