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성주연설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며,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김제동은 지난 5일 경북 성주군청 앞에서 진행한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에서 연설을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뻑하면 종북이라고 한다. 여러분들도 이제 종북 소리 듣지 않냐. 하도 종북이라고 해서 나는 경북이다 이XX들아 그랬다"며 격앙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종북 발언과 관련해 "어릴 때 꿈이 군인이었고 가장 즐겨 불렀던 노래가 멸공의 횃불이며 멸공이 인생의 목표였던 사람이다. 그런 나에게 종북이라고 하면 곤란하다"며 분노했다.
한편 김제동의 성주연설을 접한 여당과 야당은 다른 입장차를 보였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