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이사장 박희재)이 지난해 10월 19일 출범한 이후 재단 지원으로 561명 청년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청년희망재단은 `온리원기업 채용박람회` 등 취업지원서비스, 맞춤형 인재양성, 글로벌 해외진출지원 등 재단의 다양한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지원한 구직자 모두에게 서류전형 없이 면접 기회를 부여해 스펙과 상관없이 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온리원기업 채용박람회`에는 72개 기업에서 251명 청년인재를 선발했다.
청년인재가 스타트업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생벤처기업-청년인재 매칭 사업`으로는 107명 청년이 일자리를 찾았다.
또 국내 유망 무역회사의 해외지사에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청년글로벌보부상 사업`을 통해 현재 1기 24명이 취업했고, 2기 19명이 선발됐다.
재단은 청년 고용률이 낮은 울산 등에서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울산에 동남지역본부를 설치해 내달 중순부터 해당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희망재단 동남지역본부는 울산광역시 남구에 소재한 벤처빌딩에 설치되며, 온리원기업 채용박람회, 면접컨설팅, 취약계층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등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재 이사장은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원을 실질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동남지역본부를 운영해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