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 선수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예선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8초06으로 기록하며 8위에 그쳤다.
박태환은 경기 직구 인터뷰를 통해 "큰 대회를 2년 만에 치르다보니 신예 선수 등 내가 파악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라며 "내 시대와는 변화가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태환은 "어깨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레이스 내내 답답했다"라며 "생각보다 기록이 안 나와서 많이 답답하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태환의 다음 경기 일정은 오는 10일 자유형 100m와 오는 13일 1500m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