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꿈키움창의학교`가 시작됐다.
CJ그룹은 CJ도너스캠프 꿈키움창의학교 4기생 청소년 157명이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과 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미래인재로 육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CJ 임직원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분야와 규모를 확대해 왔다. 2015년 기준 총 500여명의 청소년이 꿈키움창의학교를 거쳤다.
올해로 4기를 맞은 꿈키움창의학교에는 음악, 뮤지컬, 패션, 요리, 영화 등 총 5개 분야에 재능이 있는 중고등학생 157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입학식 이후 5개월간 유관 전공분야 대학생과 CJ 임직원,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입체적 멘토링과 전문지식을 전수받게 된다. 또 콘서트나 뮤지컬 등의 공연 관람, 레스토랑과 농장 방문, 영상 콘텐츠 제작, 메뉴 개발 실습 등 분야별 맞춤형 체험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꿈키움창의학교 4기 명예 교장선생님인 배우 안성기씨는 축사에서 “어떤 분야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10년 정도가 걸린다”며 “꿈을 이룬다는 것에 대해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협력하여 꿈키움창의학교를 통해 많은 문화인재를 발굴·양성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