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물리학자 위한 다국적 프로그램 KUSP 2016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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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USP 2016 성과보고 포스터 전시회가 열린 KAIST 대덕캠퍼스 궁리실험관 1층 로비에서, IBS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연구단장(왼쪽)이 KUSP에 참여한 학생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단장은 “작년과 비교해 우수한 학생들이 참여해 실제 실험물리학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이 주최한 다국적 교육프로그램 `KUSP(Korea Undergraduate/graduate/high school Science Program) 2016`이 5주간 일정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KUSP는 물리학 분야에 역량 있는 대학(원)생과 고등학생에게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다국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그리스, 미국, 레바논, 터키 등 다양한 나라에서 현대 물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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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KUSP 2016 성과보고 포스터 전시회가 열린 KAIST 대덕캠퍼스 궁리실험관 1층 로비에서, KUSP에 참여한 한 학생이 IBS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의 야니스 세메르치디스 단장(맨 오른쪽)과 여러 나라에서 온 동료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포스터에 담긴 자신의 연구결과를 영어로 설명하고 있다.

KUSP 참가 학생들은 표준모델, 초대칭이론 등 관련 주제를 선택하고, 지도연구원을 배정받았다. IBS와 KAIST 연구진과 실험·연구를 진행하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구체화했다. 최신 물리학 강연과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어 수업, 다양한 문화 활동, 현장학습도 진행돼 참여 학생들이 과학적 소양과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KUSP는 5일 성과보고 포스터 전시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5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참가 학생들이 KUSP 프로그램으로 성취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 전시회는 KAIST 대덕캠퍼스 궁리실험관(E6-5) 1층 로비에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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