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사옥은 플랫폼형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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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분당 제2사옥을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플랫폼형 건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말 성남시에 제2사옥 건축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12월 착공해 2019년 말 완공, 2020년 입주 일정이다.

제2사옥은 네이버가 2013년 말 성남시로부터 매입한 현 사옥 그린팩토리 옆 1만848㎡ 부지에 세워진다. 그린팩토리 연면적 1.6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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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팩토리 사무실 모습

네이버는 향후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감안해 제2사옥 설계작업을 유연하게 진행한다. 성남시에 지하 7층, 지상 8층 건물로 허가 신청서를 냈지만 향후 변경한다. 네이버는 세부적인 용도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건축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신사옥 건축 프로젝트 조직명은 부지 주소(정자동 178-4)를 본따 `1784 제로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신사옥은 네이버 직원뿐 아니라 벤처, 스타트업, 스몰비즈니스, 콘텐츠 창작자, 미래 IT인재가 함께 쓰는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지어진다.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자 플랫폼형 건물을 표방한다. 건물 외관보다는 공간사용자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고 사용하기 편한 내부 활용성에 중점을 둔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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