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서울지역본부는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7일에서 31일까지 중국에 머물렀다. 글로벌 거대 시장인 중국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해 국내 게임콘텐츠 시장 한계를 극복,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마케팅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올해 시장개척단은 지난해보다 참가규모가 커졌다.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 회원 12개 업체 25명이 참가했다. 중국 현지 150여개사와 `B2B 전문 한중게임산업협력 상담회`를 진행했다. 콘텐츠 수출·공동제작·투자 등을 포함,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 논의했다.
중국 청두시에서 한중게임산업협력 상담회도 마련했다. 한중 게임업체가 교류·협력을 통해 게임산업 발전을 모색했다.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인 `2016 차이나조이 게임쇼` 현장 B2C 상담에도 참여했다.
산단공은 지난해 시장개척단으로 415만 달러(총5건) 규모 실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이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윤동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향후 미래전략산업 원천인 지식서비스 기술은 고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을 갖춘 한국 세계 콘텐츠 시장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IT 강국을 향해 G밸리 콘텐츠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