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주는 보조금을 180만 원 상향 조정했다.
울산시는 정부 친환경자동차 확대 추진 방침에 맞춰 지난 7월 8일 이후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전기차 1대당 보조금 1700만 원을 1880만 원으로 180만 원 증액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담긴 전기자동차 보급대책의 후속 조치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울산시내 4대에 불과한 급속충전기를 연말까지 14대로 늘리기로 했다. 도심뿐 아니라 외곽 거점지역에도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와 급속충전기 5대 추가 설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연말까지 전기차 65대를 추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2011년부터 전기차 보급사업을 전개해 현재 민간 37대, 관공서 15대 등 총 52대를 보급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